경남 관광객 10명 중 약 8명 '숙박 NO'…방문지 1위는 '김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경남을 찾은 방문객 10명 중 8명 가까이는 숙박하지 않았으며, 18개 시군 중 김해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남관광재단의 '경남관광 동향 종합분석'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경남 방문자 수는 1346만 31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늘었고 4월보다도 8.5%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 경남 방문객 평균 체류시간 409분, 1박 이상 22% 불과
내비게이션 검색량 1위 창원컨벤션센터 2위 양산통도사
지난달 경남을 찾은 방문객 10명 중 8명 가까이는 숙박하지 않았으며, 18개 시군 중 김해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남관광재단의 '경남관광 동향 종합분석'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경남 방문자 수는 1346만 31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늘었고 4월보다도 8.5% 증가했다.
이 중 부산 거주자가 4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10.1%). 대구(6.5%), 경북(6%), 전남(4.7%)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문자의 절반 이상(58.6%)은 40대 이상이었다.
방문자의 평균 체류 시간은 409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분 늘었으며, 전체의 77.6%는 숙박을 하지 않았다. 1박 체류는 15.8%, 2박 3.8%, 3박 이상은 2.9%에 불과했다.
18개 시군 중 김해시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382만여 명이 찾은 김해 다음으로 창원 의창구(289만여 명), 양산(286만여 명), 창원 성산구(273만여 명) 순이다. 반면 거창군은 56만여 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방문자 수가 가장 늘어난 곳은 함양으로 25.4%나 증가했다. 함양의 중심 관광지는 상림공원, 대봉산휴양밸리, 하미앙와인밸리, 서암정사 등이다.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인기 목적지 유형별로는 음식이 가장 많았고, 쇼핑·문화관광·숙박 순이다. 검색량으로 따지면 창원컨벤션센터가 1위였고, 2위는 양산 통도사, 3위 함안 악양생태공원, 4위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호텔, 5위 함안 무진정이다.
외국인의 인기 관광지 1위는 합천 해인사로 나타났다. 이어 거제 외도 보타니아, 거제 독일마을,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 산청 황매산, 거제 바람의 언덕, 통영케이블카, 산청 지리산국립공원, 남해 설리스카이워크, 남해 보리암 순으로 나타났다.
내·외국인 통틀어 약 1458억 원을 관광하는 데 썼다. 내국인은 전체 관광 지출의 58.3%를 식음료 업종에 사용했고, 외국인의 36.8%는 여가서비스업에 가장 많이 썼다.
국내 주요 소셜미디어·커뮤니티에서 경남 관광 관련 언급량은 879만 4060건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나 증가했다.
경남 관광 연관어는 거제도·바다·통영·공원 등의 자연환경과 코스, 데이트, 여행에 미치다 등 여행 코스 관련어 비율이 높았다. 경남 관광의 긍정어는 '즐기다', '예쁘다', '아름다운 자연'이었다. 부정어는 '아쉬운 마음'으로 나타났지만, '떠나기 아쉬웠다'는 것으로 확인돼 부정 표현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관광재단은 이런 도내 관광 추세와 현황을 담은 '경남관광 동향 및 이슈'를 이달부터 매월 발간한다. 지금까지 경남 관광에 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자료가 없었던 상황에서 관광 동향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관광 시장이 급변하면서 관광의 이해와 진단이 중요하다"라며 "경남 관광 마케팅 기획과 정책 수립 등에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연못에서 갑자기 '다다다'…낚시꾼 향해 돌진한 악어
- '하루 주차하면 216만원'…오피스텔 측 "건물주가 정한 금액"
- 주차장 입구 6일째 막은 SUV…견인 못해 차량들 '감금'
- '한 알로 살 뺀다'던 화이자, 먹는 다이어트약 개발 중단…왜?
- 결국 폐기물 소각장行…'짝퉁 거북선'의 쓸쓸한 퇴장
- 출소 한 달만에…46명에게 또 중고거래 사기친 20대 구속
- "표범이 마당 앞까지" 발자국 신고에 경북 영주 '긴장'…정체는?
- 로마 콜로세움에 '왔다감 낙서'…무개념 커플에 공분
- 여성, 84세 돼서야 가사노동에서 해방?
- '공무원 1위' 광고한 챔프스터디에 과징금 2억86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