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농구 대표팀, FIBA 아시아컵 첫 승… 레바논 22점 차 '대파'

한종훈 기자 2023. 6. 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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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차전에서 레바논을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을 76-54로 물리쳤다.

전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졌으나 2차전 승리로 올림픽 예선 출전 가능성을 되살렸다.

1승1패가 된 한국은 오는 28일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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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레바논에 승리했다. 사진은 정선민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 여자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차전에서 레바논을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을 76-54로 물리쳤다.

총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지역 예선을 겸한다. 4위 안에 들면 올림픽 예선 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세계랭킹 12위 한국은 중국(2위), 뉴질랜드(29위), 레바논(44위)과 함께 A그룹에 편성됐다. 전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졌으나 2차전 승리로 올림픽 예선 출전 가능성을 되살렸다.

이날 한국은 1쿼터를 25-11로 앞선 채 마쳤고 2쿼터에서 격차를 더 벌렸다. 골밑에서 박지수와 외곽에서 이소희의 공격력이 빛을 발하면서 48-24로 전반을 마쳤다. 결국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22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1승1패가 된 한국은 오는 28일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최소한 조 3위를 확보해야 다른 조 2위와 4강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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