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주목 한국계, 독일 2부리그 탈출 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계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0)가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뉘른베르크와 이별을 원하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쾰른에서 ▲2015년 유소년팀 ▲2018년 17세 이하 팀 ▲2020년 19세 이하 팀 ▲2021년 성인 2군 등 단계를 밟아 성장한 후 독일 2부리그 뉘른베르크로 임대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계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0)가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뉘른베르크와 이별을 원하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7일(한국시간) “뉘른베르크가 45만 유로(약 6억4000만 원) 규모의 구매 옵션을 행사한다. 분데스리가(1부리그) 쾰른은 바이백 포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프는 2022-23시즌 뉘른베르크 임대 선수 신분으로 오른쪽 풀백/윙백/날개 및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독일 2부리그 29경기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오는 7월29일에야 만 20세가 되는 10대 선수가 출전 평균 67.3분을 소화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뉘른베르크와 쾰른 2군(독일 4부리그)은 2023년 7월1일 발동되는 카스트로프와 우선협상권이 있었다. 쾰른은 선수를 복귀시킬 수 있는, 뉘른베르크는 완전히 영입할 수 있는 권리를 나눠 가진 것이다.
‘빌트’는 “뉘른베르크는 카스트로프를 2023-24 주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 확고했다”며 쾰른이 물러선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선수 역시 전면적인 변화를 원하고 있어 잔류는 확신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독일 스포츠잡지 ‘키커’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이 카스트로프와 계약에 관심을 보인다. 분데스리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4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다.
‘빌트’는 “카스트로프 측근들 역시 퇴단을 주장한다”며 선수와 주변 모두 독일 2부리그 뉘른베르크를 떠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는 카스트로프 가치를 100만 유로(14억 원)로 평가한다. 뉘른베르크가 왜 45만 유로 구매 옵션 발동 의지가 강했는지, 선수가 더 수준 높은 리그에 진출하려는 이유를 동시에 설명해준다.
카스트로프는 독일국가대표로 2022년 3월 UEFA U-19 챔피언십 예선 2경기 136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최근 안드레아스 쾨프케(61) 한국대표팀 코치를 만나는 등 어머니의 나라에서 A매치를 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쾨프케 코치는 1996년 UEFA 올해의 골키퍼 및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월드베스트 골키퍼에 빛나는 독일 슈퍼스타 출신이다. 카스트로프에게는 1986~2001년 컵대회 포함 362경기를 뛴 뉘른베르크 대선배이기도 하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대표팀 감독이 카스트로프에게 쾨프케 코치를 보낸 것은 ‘뉘른베르크’라는 공통분모를 생각하면 매우 탁월한 선택이다. 미팅 분위기 역시 긍정적이었다고 전해진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카프리오, 20세 연하 모델과 또…이번엔 파리 데이트 - MK스포츠
- 찐건나블리, 박주호 은퇴 경기 에스코트→국대급 응원(슈돌) - MK스포츠
- 효민, ‘바비’인형 아니야? 핫핑크 수영복 입고 [똑똑SNS] - MK스포츠
- 박규리, 비키니 입고 워터밤 빛냈다 “오랜만에 랄랄”[똑똑SNS] - MK스포츠
- ‘셀프 빈볼 의혹-편파 논란’ 오재원 “계약해지, 악플 기다려” 경고성 입장 표명 - MK스포츠
- 클린스만 주목 한국계, 독일 2부리그 탈출 희망 - MK스포츠
- 최형우 ‘1,500타점’·최정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념구 기증, 향후 야구 박물관 전시
- 청소년은 모든 스포츠베팅 사이트 이용 불가 - MK스포츠
- 국민체육진흥공단, ‘푸르메재단’에 2000만원 기부 - MK스포츠
- ‘6연속 루징’ 롯데, 이종운 수석코치...배영수 퓨처스 총괄코치 이동 등 대대적 보직변경 [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