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전북도 정무수석 음주 사고 논란 확산…“자진 사퇴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광수 전북도 정무수석의 음주운전 사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 수석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27일 논평을 통해 "김 수석이 중대 범죄로 인식되는 음주운전을 한 것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마저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은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입건된 김 정무수석이 자진 사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참여연대 “20대 국회의원 시절 윤창호법 발의…즉각 사퇴하라”
(시사저널=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김광수 전북도 정무수석의 음주운전 사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 수석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 특히 김 수석은 2018년 국회의원 시절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윤창호법을 공동 발의한 바 있어 도청 안팎의 비난이 거세다.
김 수석은 지난 25일 밤 11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장시간 대리운전 기사가 잡히질 않아서 잘못된 판단을 했다"며 사과했다.
이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는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27일 논평을 통해 "김 수석이 중대 범죄로 인식되는 음주운전을 한 것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마저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국회의원 시절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윤창호법을 공동 발의한 바 있어 그 죄가 더 무겁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수석은 며칠 남지 않은 임기에 연연할 게 아니라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그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도민들께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는 반성을 사퇴의 결단으로 보여주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입건된 김 정무수석이 자진 사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면목이 없다. 자진 사퇴할 생각이다"며 "김관영 지사에게 사퇴 입장을 밝히고,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수석의 1년 임기는 이달 말 완료된다.
김 수석은 민선 8기 전북도가 임용한 고위 정무직 인사로 제10대 전북도의회 의장과 제20대 국회의원(전주시 갑) 등을 지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이 ‘젊은 대장암’ 세계 1위 된 이유 - 시사저널
- ‘만 나이’ 시대 열린다…입학·병역, 술·담배 구매는 예외[Q&A] - 시사저널
- 피해자 110번 찌른 정유정…父에 배신감 드러내며 살인 예고 - 시사저널
- 살 겨우 뺐는데 금방 원위치?…지속가능 다이어트 하려면 - 시사저널
- ‘로또 줍줍’ 나도 노려볼까? 했다간 낭패 봅니다 - 시사저널
- 공포의 30분…한 골목서 女 3명 연쇄 성범죄 30대 ‘구속기소’ - 시사저널
- 예비신랑이 왜 지하철 선로에…한국인 30대男, 파리서 의문의 사망 - 시사저널
- 한동훈 ‘핸드폰 분실’에 강력팀 출동? 경찰 입장보니 - 시사저널
- 목타서 마신 음료가 갈증 악화시킨다?…여름에 피해야 할 음료 3 - 시사저널
- 피할 수 없는 만성통증…완화하는 비결 있다?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