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김영화 감독 “도경수, 매력 많은 배우”
김하영 기자 2023. 6. 27. 13:05
김용화 감독이 그룹 엑소 겸 배우 도경수에 대한 매력을 설명헀다.
김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 문’ 제작보고회에서 “도경수는 가까이서 자주보고 예뻐하는 배우다” 말했다.
이어 “사람이 매력을 느끼는 건 액면에서 보이는 느낌도 중요하지만, 이면에서 그가 살아온 느낌들을 발견했을 때 참된 매력이 보인다”며 “제가 이 친구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들을 들었는데 정말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이타적이면서 아픈 면들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근데 얼굴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오래 간다고들 한다. 그런 점에서 높게 평가하는 배우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경수는 “‘신과 함께’ 때 너무 긴장해서 감독님과 친해질 수 없었다. 이번 영화에서 많이 얘기하고 교류를 나누면서 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더 문’은 달에 홀로 남겨져 고립된 우주 대원과 지구에서 어떻게든 그를 생환하려는 동료의 사투를 그린다. 엑소 출신 배우 도경수가 달에 홀로 남겨진 ‘선우’를, 설경구가 선우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을 연기한다. 김희애는 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인 문영을 연기한다. 연출은 ‘신과 함께’ 2부작(2017·2018)을 만든 김용화 감독이 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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