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듀오' 레반도프스키와 재회...귄도안, '2+1년 계약-바이아웃 5700억' 바르사 이적 완료

오종헌 기자 2023. 6. 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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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재회한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을 마친 귄도안을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방출 허용 조항은 4억 유로(약 5,689억 원)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는 귄도안의 활약에 힘입어 2017-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중 네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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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일카이 귄도안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재회한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을 마친 귄도안을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방출 허용 조항은 4억 유로(약 5,689억 원)다"고 공식 발표했다.


귄도안은 지난 2016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한 뒤 진행한 첫 번째 영입이 바로 귄도안이었다. 입단 초기에는 부상과 적응 문제로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내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2017-18시즌부터는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했다. 매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가량을 소화했다. 맨시티는 귄도안의 활약에 힘입어 2017-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중 네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귄도안은 EPL 31경기에 출전하며 힘을 보탰고, 맨시티는 시즌 막바지 아스널을 제치고 짜릿한 리그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귄도안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구단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구단 최초 UCL 우승과 함께 1998-99시즌 맨유 이후 잉글랜드 역사상 2번째 트레블 달성을 달성했다.


귄도안 역시 UCL 결승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맨시티 새 역사를 쓴 선수가 됐다. 트레블이라는 성과를 낸 귄도안은 시즌을 마친 뒤 거취를 고심했다. 그는 올여름 맨시티와의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고, 재계약과 새로운 도전의 기로에 섰다. 그리고 최종 결정은 바르셀로나행이었다.


이제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에서 레반도프스키와 재회한다. 이들은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2012-13시즌 도르트문트가 UCL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 나란히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귄도안이 페널티킥을 한 골을 넣었지만 아쉽게도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했다.


사진=바르셀로나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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