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위 샛별' 신지아...새 시즌 어떤 곡조 위에서 춤추나

권수연 기자 2023. 6. 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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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피겨 루키 신지아(영동중)가 새로운 프로그램 음악을 발표했다.

신지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27일 "다가오는 23-24시즌, 신지아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으로 왈츠곡 '매혹의 왈츠(Fascination)'를, 프리프로그램으로는 영국의 가수 버디(Birdy)의 노래 '낫 어바웃 에인절스(Not about angels)'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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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피겨 루키 신지아(영동중)가 새로운 프로그램 음악을 발표했다.

신지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27일 "다가오는 23-24시즌, 신지아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으로 왈츠곡 '매혹의 왈츠(Fascination)'를, 프리프로그램으로는 영국의 가수 버디(Birdy)의 노래 '낫 어바웃 에인절스(Not about angels)'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 모두 '피겨여제' 김연아의 안무가로 유명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캐나다)의 작품이다.

쇼트프로그램 음악으로 선정한 '매혹의 왈츠'는 이탈리아 작곡가 페르모 단테 마르케티가 1904년 작곡한 벨 에포크 시대의 왈츠풍 무곡이다. 사랑스럽고 순수한 분위기를 담은 선율이 특징이며, 대중에는 오드리 헵번 주연의 '하오의 연정' 주제가로도 잘 알려져있다. 

프리프로그램 음악인 '낫 어바웃 에인절스'는 영화 '안녕, 헤이즐'의 삽입곡이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사랑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간절한 멜로디를 가수 버디의 애절한 목소리로 잘 녹여냈다. 신지아가 해외 안무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지아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해외 안무가와 작품 작업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의사 소통이 안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몸으로 표현하는 일이라 그런지 의외로 너무 잘 통해서 놀랐다. 작업이 술술 진행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지아ⓒ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이어 그는 쇼트프로그램 '매혹의 왈츠'에 대해서도 "음악의 박자와 딱 맞아 떨어지는 포인트 동작들을 음악과 함께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리프로그램은 슬픈 내용의 영화 '안녕, 헤이즐'의 삽입곡이지만, 안무가 선생님이 슬픔보다는 슬픔 너머의 희망을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셨다. 더블악셀 점프 랜딩과 동시에 음악과 딱 맞춘 포인트 동작을 가장 좋아한다" 프로그램에 기대를 불어넣었다.

다가올 시즌을 일본에서 준비하고 있는 신지아는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보다 더 발전된 모습, 더 좋은 프로그램들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즌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신지아는 새로운 코치진과 함께 오는 7월 22~23일 태릉선수촌빙상장에서 열리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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