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1천500타점·최정 18년 연속 10홈런공, KBO에 기증

장현구 2023. 6. 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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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KIA 타이거즈)와 최정(SSG 랜더스)이 한국프로야구 기록사에 아로새긴 기념구가 야구박물관에 전시된다.

KBO 사무국은 최형우의 1천500타점 기념구와 최정의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념구를 기증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최정은 이달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두 번이나 홈런을 쏴 역시 프로야구 최초로 18시즌 연속 10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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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천500타점 수립한 최형우에 황금 배트 선물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3일 kt wiz와의 홈 경기 전에 최초로 1천500타점을 달성한 최형우(39)에게 황금 배트를 선물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 최형우, 심재학 KIA 단장.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최정(SSG 랜더스)이 한국프로야구 기록사에 아로새긴 기념구가 야구박물관에 전시된다.

KBO 사무국은 최형우의 1천500타점 기념구와 최정의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념구를 기증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최형우는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경기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려 프로야구 최초로 1천500타점 이정표를 세웠다.

1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친 최정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정은 이달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두 번이나 홈런을 쏴 역시 프로야구 최초로 18시즌 연속 10홈런을 쳤다.

2006년부터 대기록을 이어온 최정은 홈런 19방을 터뜨려 역대 세 번째 8시즌 연속 20홈런 기록도 앞뒀다.

두 선수가 기증한 기념구들은 우선 KBO 아카이브센터에 보관됐다가 2026년 부산 기장군에 개관하는 야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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