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 체제’ 울산, 후반기 최다 승점·득점 도전…전북 ·수원은 전반기 구단 최저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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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울산 현대는 최다 승점과 득점에 도전한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전반기 구단 최저 승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울산은 지난 2018시즌 전북이 세운 K리그1 역대 최다 승점(승점 86)에 도전한다.
역대 K리그1 전반기 기준 1,2위 팀 간 평균 승점 차는 5.7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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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전반기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울산 현대는 최다 승점과 득점에 도전한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전반기 구단 최저 승점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고 전반기 기록을 살펴봤다.
울산은 ‘독주 체제’를 일찌감치 구축했다. 19경기에서 15승2무2패로 승점 47을 확보했다. 2018시즌 전북 현대와 최다 승점 타이다. 전반기 1위 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10차례 중 5차례였다. 무엇보다 울산은 지난 2018시즌 전북이 세운 K리그1 역대 최다 승점(승점 86)에 도전한다. 울산의 전반기 페이스라면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울산은 19경기에서 43골로, 전반기 최다 득점이다. 이 역시 전북이 2018시즌에 기록한 75골에 도전장을 내민다.
1,2위간의 승점 차이는 역대 2위다. 선두 울산과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4)의 격차는 13점이다. 2018시즌 선두 전북(승점 47)과 2위 경남FC(승점 33)의 간격이 14점이었다. 역대 K리그1 전반기 기준 1,2위 팀 간 평균 승점 차는 5.7점이었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K리그1은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파이널 A(6강)에 진입하기 위한 양보없는 대결이 후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위 포항(승점 34)과 8위 전북(승점 27)의 격차가 7점에 불과하다. 이는 역대 최소 승점 차와 동률이다. 2016시즌 FC서울(승점 31)과 광주FC(승점 24)의 격차와 같다.
그리고 승격팀이지만 전반기를 5위로 마친 광주는 19경기에서 승점 28을 따냈다. 이는 구단 통산 K리그1 역대 최다 승점이다. 광주는 2015, 2016시즌에 기록한 승점 24가 최다였다. 더불어 전북과 수원 삼성은 구단 통산 K리그1 최저 승점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전반기 최하위 팀이 그대로 강등당한 경우는 총 10차례 중 6차례였다. 2021시즌(광주FC)과 2022시즌(성남FC)에는 전반기 최하위 팀이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2017시즌 광주, 2016시즌 수원FC, 2013시즌과 2015시즌 대전도 여기에 속한다. 19경기에서 승점 9밖에 확보하지 못한 수원이 강등을 피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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