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외국인 배우 앞에서 영어 연기에 심장 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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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배우들 앞에서 영어로 연기하려니까 심장이 벌렁거리더라고요."
배우 김희애가 미국 항공 우주국(NASA) 직원이 돼 SF영화에 도전했다.
맡은 역할이 NASA 직원이다보니 영어 연기를 해야 한다.
김희애는 "대사가 영어였다. 궤도·고도 등 생전 안 써본 영어 단어를 썼는데, 지적인 외국인 배우들 앞에서 잘난 척하면서 영어를 하려니까 심자잉 벌렁거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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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구출하는 이야기
김희애 NASA 디렉터 맡아 영어로 연기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외국인 배우들 앞에서 영어로 연기하려니까 심장이 벌렁거리더라고요."
배우 김희애가 미국 항공 우주국(NASA) 직원이 돼 SF영화에 도전했다. 그는 영어로 연기하는 게 만만치 않았다고 했다. 김희애가 출연한 작품은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이다. 달 탐사를 간 우주 대원 '선우'가 사고에 휘말리며 우주에 홀로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희애는 선우 복귀를 돕는 NASA 디렉터 '문영'을 연기했다. 맡은 역할이 NASA 직원이다보니 영어 연기를 해야 한다.
김희애는 "대사가 영어였다. 궤도·고도 등 생전 안 써본 영어 단어를 썼는데, 지적인 외국인 배우들 앞에서 잘난 척하면서 영어를 하려니까 심자잉 벌렁거렸다"고 했다. 김희애는 평소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잘 알겠지만 외국어, 영어라는 게 끝이 없고 나는 너무 초보"라면서도 "그래도 그거라도 안 했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신나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다. 복합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시나리오를 받아보자마자 매우 설렜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로 드라마가 강한 스토리를 가진 작품들에 출연하낟가 스펙터클한 영화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설레고 떨리더라"는 것이다. 이어 "믿을 수 있는 최고의 배우들이 있고, 김용화 감독에 대한 믿음 때문에 가슴이 뛰는 출발을 했고, 촬영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더 문'은 오는 8월2일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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