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널에 '하이재킹' 성공?...라이스 이적료 '1500억' 제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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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데클란 라이스(24‧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라이스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웨스트햄에 전달했다. 그들은 아스널을 꺾고 라이스를 영입하길 원하며 기본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와 에드온 1,000만 파운드(약 165억 원)를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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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데클란 라이스(24‧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라이스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웨스트햄에 전달했다. 그들은 아스널을 꺾고 라이스를 영입하길 원하며 기본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와 에드온 1,000만 파운드(약 165억 원)를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이달 초 기본 7,500만 파운드(약 1,245억 원)와 에드온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의 제안이 웨스트햄에 거절됐다. 이는 맨시티가 움직일 수 있게끔 했다"라고 덧붙였다.
미드필더 라이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어린 나이서부터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고 태클, 인터셉트, 수비 능력 등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큰 키를 바탕으로 준수한 몸싸움을 펼쳤고 많은 활동량에서 비롯되는 수비 범위와 지능적인 오프더볼에서 큰 두각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전진성과 탈압박 능력까지 겸비하면서 리그 탑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선뜻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이 없었다. 결국 라이스는 잔류했고, 계속 웨스트햄에서 몸담았다.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문이 열렸다. 데이비드 설리반 웨스트햄 구단주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 후 "라이스에게 이번 여름에 떠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떠날 마음을 굳혔다. 라이스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해준 선수였고, 더 이상 남아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라며 결별을 예고했다.
당초 유력했던 것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2022-23시즌이 종료되자마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총액 9,000만 파운드에 해당하는 거액을 제안하며 웨스트햄과의 협상을 이어갔다. 복수 매체는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더 높은 이적료를 원하면서 시간이 지체됐고, 맨시티가 합류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기본 이적료를 더 높여 제안했다. 총액은 9,0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로 동일하나, 기본 이적료가 8,000만 파운드로 500만 파운드 더 많다.
맨시티는 3선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로드리, 존 스톤스가 좋은 활약을 펼치긴 했으나 받쳐줄 자원이 없다. 야심 차게 영입했던 칼빈 필립스는 적응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이스가 합류하게 된다면 스톤스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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