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왕년 특급 유망주’ 디 레온, 팔꿈치 부상..2번째 토미존 수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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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레온이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 우완 호세 디 레온이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디 레온은 지난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 8회 구원 등판했지만 연습투구를 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디 레온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지난 2018년 한 차례 토미존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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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디 레온이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 우완 호세 디 레온이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디 레온은 지난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 8회 구원 등판했지만 연습투구를 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디 레온은 이날 MRI 검사를 받았고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UCL) 파열이 발견됐다. 결국 토미존 수술이 결정됐다.
통산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이다. 디 레온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지난 2018년 한 차례 토미존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1992년생 우완 디 레온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 24라운드에서 LA 다저스에 지명됐다. 지명 순번은 낮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2016-2017시즌 2년 연속 TOP 100 유망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6시즌을 앞두고는 전체 24순위 유망주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빅리그에서는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2016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디 레온은 4경기 17이닝만을 소화한 뒤 2017시즌에 앞서 로건 포사이드와 트레이드로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탬파베이에서는 팔꿈치 부상 등을 겪으며 3시즌 동안 빅리그에 4경기 6.2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거쳤고 올시즌에 앞서 미네소타와 계약했다.
빅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34경기 65.1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7.44. 특급 유망주 명성에는 전혀 미치지 못했다. 올시즌에는 12경기 17.1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고 데뷔 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자료사진=호세 디 레온)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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