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술' 한국선급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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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은 26일 한국선급(KR)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AiP, Approval in Principal)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케이조선은 한국선급(KR)의 선박 사이버 리스크 평가기술을 기반으로 한 선박 사이버 복원력 개념설계에 대한 타당성, 안전성, 적합성을 검증하고 개념을 인증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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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운항 시 네트워크·시스템 보호 솔루션 개발"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케이조선은 26일 한국선급(KR)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AiP, Approval in Principal)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선박 사이버 복원력 규칙(IACS UR E26)은 국제선급협회(IACS)에서 해킹 등으로부터 선박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제정됐다. 오는 2024년 1월부터 건조계약되는 모든 선박에는 사이버 복원력 기술이 적용되게 된다.
또 국제해사기구(IMO)와 해양수산부도 최근 건조되는 선박에 ICT, 자동화 및 위성통신 기술의 적용으로 보다 강력한 사이버 보안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이를 권고사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케이조선은 네트워크 서비스 등의 관계 회사인 포스텍과 함께 선박 내 추진, 조타, 항해 및 전기발전 장비와 같은 주요 운영기술의 취약점을 분석해 사이버 사고를 줄이고 복원할 수 있는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아울러 선원의 사무∙복지로 사용되는 인터넷으로 인한 위험성 역시 대응 방안을 마련해 국제표준에 맞는 해상 사이버 복원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케이조선은 한국선급(KR)의 선박 사이버 리스크 평가기술을 기반으로 한 선박 사이버 복원력 개념설계에 대한 타당성, 안전성, 적합성을 검증하고 개념을 인증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태현 케이조선 기술부문장은 “선박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 대응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최신 보안 기술과 각 분야 전문가의 지식을 활용해 선박 내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용 포스텍 대표이사는 “케이조선 및 한국선급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기술력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국내외 해상보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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