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여름방학에도 아이 급식 걱정마세요"

양준혁 2023. 6. 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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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가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 관내 취약계층 아이들의 급식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광주시 남구 관계자는 "방학기간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원활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실태 조사를 완료했다"며 "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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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기간 취약계층 아동 대상 급식 지원사업

광주시 남구가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결식아동 방지를 위해 여름방학 급식 제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광주 남구청 전경. / 광주시 남구 제공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광주시 남구가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 관내 취약계층 아이들의 급식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남구는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결식아동 방지를 위해 여름방학 급식 제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급식 제공 대상은 자치구 내 기준소득 52% 이하의 만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이들로 남구에 따르면 관내에 2170명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여름방학 기간 원활한 급식 제공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급식 신청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이외에도 급식 신청을 별도로 받고 있다. 여름방학 급식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여름방학 급식은 아이들 선택에 따라 일반 음식점과 단체급식, 도시락 배달을 통해 이뤄지며, 아이들에게는 1인당 하루 8000원의 급식비가 제공된다.

상당수 아이들이 일반 음식점 2199곳에서 급식카드를 통해 끼니를 해결하며, 관내 지역아동센터 48곳에서 단체급식을 하는 아이들도 680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락 배달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50여명이다.

남구는 안전한 급식 및 간식 제공을 위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48곳과 다함께 돌봄센터 4곳, 도시락 제공기관 1곳을 대상으로 급식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중이다.

또한 유흥음식점과 주점, 고급 음식점, 카페 등 아동 급식 부적합 업소를 선별하기 위한 현장 방문·민원신고 시스템 확인 등을 통해 급식카드 가맹점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 남구 관계자는 "방학기간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원활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실태 조사를 완료했다"며 "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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