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정선민호, 레바논에 22점차 완승...대회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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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올림픽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7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A조 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76-54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뉴질랜드에 2점 차로 아쉽게 패한 한국은 상대적으로 약체 레바논을 상대로 첫 승에 나섰다.
레바논을 꺾으면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28일 오후 4시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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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올림픽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7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A조 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76-54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뉴질랜드에 2점 차로 아쉽게 패한 한국은 상대적으로 약체 레바논을 상대로 첫 승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1쿼터부터 박지현이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강이슬까지 외곽에서 지원사격하면서 12-0으로 달아났다.
박지현의 초반 활약으로 25-11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2쿼터에도 강이슬과 이소희의 3점포와 양인영, 신지현의 공격까지 연이어 성공하면서 48-2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은 박지현의 정확한 슛과 함께 이경은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해 격차를 벌렸고, 점수 차가 커지자 정선민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한편 교체 멤버들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하기도 했다.
벤치 자원들이 대거 투입되자 한국은 레바논에 10점을 실점하며 주춤하기도 했으나, 이소희와 이해란, 신지현의 3점이 적중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한국은 박지현이 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소희도 12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레바논을 꺾으면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28일 오후 4시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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