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조종국 운영위원장 해촉…이용관 이사장은 사의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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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이 조종국 운영위원장을 해촉했다.
이날 조종국 운영위원장의 해촉 안건(참석인원 28명, 찬성 16표, 반대 12표)이 가결됐다.
또한,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 사임과 조종국 운영위원장 해촉에 따른 궐위로 직무대행 체제를 위한 규정도 개정됐다.
이에, 이사진 및 집행위원회는 "이용관 이사장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이사장으로 소임을 다해주길 당부하며, 이용관 이사장이 복귀할 수 있도록 별도의 회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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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이 조종국 운영위원장을 해촉했다.
BIFF 이사회는 26일 오후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2차 임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조종국 운영위원장의 해촉 안건(참석인원 28명, 찬성 16표, 반대 12표)이 가결됐다.
또한,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 사임과 조종국 운영위원장 해촉에 따른 궐위로 직무대행 체제를 위한 규정도 개정됐다.
'집행위원장이 사고가 있을 때 수석 프로그래머가, 전문 후단의 집행위원장(운영위원장)이 사고가 있을 때는 부집행위원장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라는 개정안에 따라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의 궐위는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조종국 전 운영위원장을 대신해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이 그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원회 준비위원회는 혁신위원회 구성 및 역할에 관해 차기 이사회에 상정, 보고할 것을 밝혔다. 혁신위원회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 설정, 누적된 문제 점검, 차후 신규 이사장 선임, 그리고 30주년 준비를 위해 마련하기 위해 영화제에 관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용관 이사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5월 초,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발표 이후, 1달 넘게 지속된 내외부의 갈등과 진영 논리가 판을 치는 영화제의 모든 사태에 대해 이용관 이사장은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을 발표했다.
이에, 이사진 및 집행위원회는 "이용관 이사장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이사장으로 소임을 다해주길 당부하며, 이용관 이사장이 복귀할 수 있도록 별도의 회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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