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실종자 수색... 거점 17→35개소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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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전국에 17개소를 운영해 왔던 드론 거점 관서를 오는 28일부터 35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22년부터는 시·도경찰청에서 먼 지역에서도 경찰 드론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주요 권역별 중심지역에 17개 거점 관서를 지정하고 경찰 드론 기체 등 장비를 배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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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처음 드론거점 운용해 실종자 수색, 인명구조 지원
지난 5월까지 약 1만5000회 띄워 91명 발견 성과
경찰은 드론을 지난 2020년 6월부터 처음 운영을 시작해 실종자, 자살위험자 등 수색 현장에서 신속한 대상자의 발견과 인명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운영 시작 후 지난 5월까지 총 1455건의 현장에 출동해 1만4394회를 비행하며 모두 91명의 발견했다.
아울러 지난 2022년부터는 시·도경찰청에서 먼 지역에서도 경찰 드론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주요 권역별 중심지역에 17개 거점 관서를 지정하고 경찰 드론 기체 등 장비를 배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18개소를 추가로 지정해 모두 35개소를 운영한다.
각 거점 관서에는 담당자 1명이 지정돼 드론 자격증을 소지한 경찰 드론 인력풀(전국 634명)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경찰청은 매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 교육 등 전문적 교육 과정을 개설해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거점 관서 등에 확대 배치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청은 조직, 인력 확충과 함께 효과적 임무 수행을 위한 장비 보급도 추진하고 있다. 다중 채널의 드론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하고 비행경로 시각화 등 기능으로 수색 상황 분석이 가능한 드론 영상 관제 차량 시범운영을 지난해에 마치고 올해에는 전국 6개 시·도경찰청에 확대 도입한다.
경찰청은 기존 드론보다 소형화·경량화된 신형 드론을 시범운영 중이다. 야간 수색용 탐조등과 확성기 등 신규 장비도 연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 드론이 더욱 다양한 치안 현장에서 경찰 업무를 효율화하고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직·인력 확대와 함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장비 도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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