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피프티 피프티 갈등 해결할까? 어트랙트·워너뮤직 직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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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 어트랙트와 워너뮤직이 직접 마주하고 오해를 풀수 있을까.
2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어트랙트와 워너뮤직코리아는 오는 28일 관계자 간 미팅을 통해 이번 사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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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 어트랙트와 워너뮤직이 직접 마주하고 오해를 풀수 있을까.
2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어트랙트와 워너뮤직코리아는 오는 28일 관계자 간 미팅을 통해 이번 사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양측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미팅은 사실 일전에 잡혔던 미팅이었고 이번 사안이 갑자기 불거지면서 자연스럽게 이 미팅 자리에서 꺼내질 것으로 보인다는 후문.
앞서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불거진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사건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하고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어트랙트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 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과 실질적 증거를 이미 포착했다. 워너뮤직코리아에 정확한 해명과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라고 밝히며 놀라움을 알렸다. 어트랙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 이 외부 세력은 당사에 대한 중상모략의 비난과 자신들에 대한 감언이설의 미화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여 유효한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불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워너뮤직코리아는 즉각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사로 2023년 4월 1일부터 업무를 진행해왔고 계약 이후 지금까지 워너뮤직 그룹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동원하여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가 이룩한 눈부신 성과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습니다만,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이라며 "워너뮤직코리아는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하며 글로벌 유통사로서 현재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며, 이는 다양한 성과로 증명되고 있음을 자부한다. 어트랙트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내용증명서를 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 향후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확산과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전한 심경에서 "정확히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제가 지목한 상대가 워너뮤직코리아가 아니라 워너뮤직코리아와 미팅을 진행한 제3의 배후세력이다. 이에 대해 워너뮤직코리아의 설명을 듣고 싶은 것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홍준 대표의 말대로라면 어트랙트와 워너뮤직 간의 작은 오해도 발생했던 셈. 어트랙트가 지난 26일 전했던 보도자료에서 마치 배후세력이 워너뮤직인 것처럼 강조된 부분을 전홍준 대표가 짚었던 것이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안에서 언급되고 있는 '외부 배후세력'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어떠할 지도 지켜볼 일이다.
2022년 11월 18일 데뷔 EP 앨범 'THE FIFTY'로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24일 발매한 첫 싱글 앨범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 타이틀 'Cupid'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핫100에 100위로 진입, 2주차 94위, 3주차 85위로 끌어올렸고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 진입에 이어 스포티파이에서도 주요 차트에 모두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고 이후에도 빌보드 핫100 차트 4주차 60위, 5주차 50위, 6주차 41위, 7주차 19위, 8주차 17위, 9주차 18위, 10주차 20위, 11주차 23위, 12주차 21위에 이어 13주차 24위로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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