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선수 대타로… 투척 선수가 허들 ‘감동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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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여자 투척 국가대표 졸리엔 부움쿠(사진)가 100m 허들에 출전, 감동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투척 선수이기에 육중한 체구지만 부움쿠는 생애 처음으로 허들에 출전, 바를 뛰어넘었다.
하지만 부움쿠는 100m 허들 출전으로 2점을 보탰고, 벨기에는 159점이 됐다.
하지만 부움쿠의 '원팀' 정신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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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정신 발휘” 찬사 이어져
벨기에의 여자 투척 국가대표 졸리엔 부움쿠(사진)가 100m 허들에 출전, 감동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 25일(한국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유럽팀육상선수권대회. 벨기에는 100m 허들 대표 2명이 모두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100m 허들에 참가하지 않으면 벨기에는 1부(16개 팀)에서 2부로 강등될 수 있었다. 팀선수권은 세부 종목의 성적을 합산, 순위를 매기며 하위 3개 팀(14∼16위)이 2부로 내려간다.
위기의 순간 부움쿠가 등장했다. 투척 선수이기에 육중한 체구지만 부움쿠는 생애 처음으로 허들에 출전, 바를 뛰어넘었다. 기록은 32초 81로 꼴찌. 7명 중 6위보다 19초나 늦었다. 하지만 부움쿠는 100m 허들 출전으로 2점을 보탰고, 벨기에는 159점이 됐다. 최하인 16위였지만, 부움쿠로 인해 역전의 희망을 살렸다.
벨기에는 마지막인 26일 뒷심을 발휘, 250점까지 확보했지만 14위가 돼 2부로 내려갔다. 1부에 잔류한 13위 그리스(256.5점)에 불과 6.5점 뒤졌다. 하지만 부움쿠의 ‘원팀’ 정신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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