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설경구 "흥행에 목이 마르다, 쌍천만 감독이어서 시나리오 보기 전에 출연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7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더 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용화 감독은 "제가 선배님을 모시게 된 이유는, 제가 신인 감독일때 '오아시스'를 끝나고 저를 알아보시더라. 저한테 대 배우셨는데 너무 재미있게 영화 봤다고 하시면서 언젠가 시간이 되면 같이 하자고 헀던게 17년 전이었다. 시나리오를 쓰자마자 생각났던게 설경구 선배였고, 그래서 연락드렸다."라며 설경구와 무려 17년을 기다려 성사된 작품임을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더 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김용화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설경구는 "2029년도 달탐사를 떠난 대한민국의 우주대원이 의도치 않은 사고로 조난을 당하고 그 대원을 귀환시키기 위한 지구인의 사투를 그린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그러며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때 지금껏 받아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였다. 저는 우주인 역할이 아니었지만 안해본 역할이어서 호기심이 생겼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김용화 감독이어서"라며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감독 때문이라고 했다.
달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을 무사히 귀환시켜야만 하는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재국'을 연기한 설경구는 "극중 5년 전 한국 최초로 유인달 탐사선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 당시 우제센터 센터장인 인물. 발사와 동시에 폭발하면서 대원을 다 잃고 비극적인 사건으로 마무리 된다. 이후 세상을 멀리하고 산 속의 천문대에 기거하는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설경구는 "상업영화에 목말라 있기 때문에 쌍천만에 이끌려 시나리오를 보기도 전에 출연한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김용화 감독의 디렉팅에 놀랬다. 한두번이 아니고 제가 너무 막힐때마다 지나가면서 툭 던지듯이 이야기를 해준다. 그럴때 머리를 한대 맞은 것 같더라. 지금 상황에 집중해 있었는데 그 이야기는 그 상황과 다른 이야기여서 많은 힌트를 얻었다."라며 쌍천만 감독의 저력을 느꼈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용화 감독은 "제가 선배님을 모시게 된 이유는, 제가 신인 감독일때 '오아시스'를 끝나고 저를 알아보시더라. 저한테 대 배우셨는데 너무 재미있게 영화 봤다고 하시면서 언젠가 시간이 되면 같이 하자고 헀던게 17년 전이었다. 시나리오를 쓰자마자 생각났던게 설경구 선배였고, 그래서 연락드렸다."라며 설경구와 무려 17년을 기다려 성사된 작품임을 알렸다.
설경구는 "본능적으로 찐 역할이 아니면 현장에서 몸을 가볍게 하려는게 있었다"라고 체중감량을 이야기했고 김희애는 "촬영중에 입에 뭐가 들어가는 걸 본 적이 없다. 식사시간에 사라지고 아침에 모이면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줄넘기 3천~5천개를 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얼굴이 반쪽이 되서 나타나더라. 옆에 있는 사람도 긴장하게 되었다. 남자들이 더 독한거 같다."라며 설경구가 얼마나 독하게 체중감량을 했는지 알렸다.
이에 설경구는 "도경수와 투샷이 안걸린게 천만 다행이었다. 도경수와 투샷이 있었다면 새벽 한시에 일어나서 줄넘기 하고 얼굴이 반쪽이 되게 만들어야 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은 8월 2일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잔뜩 신난 효민, '마당발' 조현아와 싱글벙글 [인스타]
- 박서준은 입 닫고, 수스는 욕먹고 [종합]
- 이다인 남편 이승기, 해킹? 심경변화?…SNS 초토화 추측난무
- [칸영화제Live] 블랙핑크 제니, 기자회견+인터뷰 불참…뷔는 어디에?
- "싱크대 앞에서 넘어져"…현미, 타살+극단선택 정황無 [종합]
- "손담비 바람? 이혼"…이규혁, 무릎 꿇고 빌어도 선처無
- 비 아내 김태희, 세무조사 탈탈? "불미스러운無" [공식입장]
- "살인마는 웃고 그 가족은 돈 요구"…온도니쌤, 피해 유족의 분노 [소셜iN]
- '불주먹 폭행맨' 웃음거리 된 황영웅, 또 여친 폭행설 [이슈iN]
- 루머? 팩트! 송중기♥케이티, 속도위반 임신+재혼에 '발칵'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