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서 첫 FA 앞둔 하치무라, 농구 월드컵 불참 선언···일본 전력에 큰 타격

조영두 2023. 6. 27.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BA에서 첫 FA를 앞둔 하치무라가 농구 월드컵 불참을 선언했다.

하치무라는 "올해 농구 월드컵에 불참하기로 결심했다. 기다리던 팬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가 끝난 후 첫 FA를 준비하기 위해 NBA에 집중하기로 했다. 다음 시즌을 대비해 이번 여름 훈련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나의 결정을 이해해주신 관계자 여러분, 일본농구협회, 톰 호바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동료들에게 좋은 일이 있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조영두 기자] NBA에서 첫 FA를 앞둔 하치무라가 농구 월드컵 불참을 선언했다.

일본농구협회(JBA)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8일부터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 하치무라 루이(25, 203cm)가 불참한다”고 밝혔다.

하치무라는 일본농구 최고의 스타다. 지난 시즌 중반 워싱턴 위저즈에서 LA 레이커스로 이적했고, 정규리그 63경기 평균 11.2점 4.5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16경기 평균 24.3분을 뛰며 12.2점 3.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치무라는 자국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 출전을 위해 최근까지 에이전트와 논의해왔다. 그러나 다음 시즌이 끝나면 NBA에서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만큼 시즌 준비와 컨디션 조절을 위해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하치무라는 “올해 농구 월드컵에 불참하기로 결심했다. 기다리던 팬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가 끝난 후 첫 FA를 준비하기 위해 NBA에 집중하기로 했다. 다음 시즌을 대비해 이번 여름 훈련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나의 결정을 이해해주신 관계자 여러분, 일본농구협회, 톰 호바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동료들에게 좋은 일이 있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톰 호바스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하치무라의 불참에 대해 “뛰어난 능력과 존재감을 갖춘 하치무라가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월드컵에서 아시아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하치무라가 NBA에서 승승장구하며 내년 파리 올림픽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의 현재 전력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NBA리거 하치무라와 와타나베 유타(브루클린)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B.리그에서 신인상, MIP, 베스트5, MVP를 동시 수상한 카와무라 유키(요코하마)가 있다. 귀화선수로는 조쉬 호킨슨(시부야)이 합류했고, 베테랑 토가시 유키(치바)와 히에지마 마코토(우츠노미야)도 버티고 있다.

일본은 농구 월드컵에서 호주, 독일, 핀란드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최상의 전력으로 강호들과 맞설 예정이었지만 하치무라가 불참하게 되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