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새만금 6.6兆 투자 유치 성과 강조… 총선 앞두고 경제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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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로 제시한 새만금투자진흥지구는 입주 기업에 법인세와 소득세를 100% 감면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는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대해 법인세와 소득세를 100% 감면하는 경제특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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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고 세제·예산 적극 지원
LG화학 등 2차전지 입주 예정
1년새 30개 기업 6.6조 투자 끌어내
2013∼2021년엔 1.5조 유치 그쳐
김윤희 기자, 전주=박팔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로 제시한 새만금투자진흥지구는 입주 기업에 법인세와 소득세를 100% 감면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 활동을 억누르는 규제를 풀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세제·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투자 활력을 북돋워 주겠다는 새 정부 경제 정책의 상징적인 장소로 꼽힌다.
정부는 새만금산단이 새만금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는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대해 법인세와 소득세를 100% 감면하는 경제특구를 뜻한다. 제조업뿐 아니라 연구·개발(R&D)이나 관광 등도 대상 업종으로 확대됐기 때문에 2차전지 관련 기업이나 신재생에너지 기업 등 제조 중심의 기업은 물론 이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사업을 하거나 R&D 시설을 설치한 기업들도 두루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 원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지난 1년간 30개 기업에서 그 4배가 넘는 6조6000억 원의 투자가 결정됐다”고 언급한 것도 이 같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특히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새만금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기업이 마음껏 뛰고 역동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의 새만금’ ‘제3의 새만금’과 같은 투자지구가 전국 곳곳에서 나오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산단에는 현재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지난해 7월부터 5월 말까지 16개 기업이 4조1000억 원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2월 착공에 들어갈 LG화학 양극재 전구체 공장은 투자 규모만 1조2000억 원대다. 새만금 산단 기업 투자는 지난 2018년 7개사 2900억 원 규모에 불과했으나 올해 3조5600억 원(2023년 5월 기준)으로 크게 늘었다. 대통령실은 새만금 성공 요인을 다른 지역에도 도입해 기업 투자 유치를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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