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예산 삭감 도의회에 연일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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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자신의 혁신 교육사업인 행복 교육지구(이하 행복 지구) 등 공교육 강화 공약 사업의 추가경정예산을 경남도의회가 삭감한 것과 관련해 연일 비난 수위를 높였다.
그는 27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3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된 행복 지구 추진 의사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예산이 없어 2학기부터는 멈추지만, 아이들의 빼앗긴 행복을 보완할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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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자신의 혁신 교육사업인 행복 교육지구(이하 행복 지구) 등 공교육 강화 공약 사업의 추가경정예산을 경남도의회가 삭감한 것과 관련해 연일 비난 수위를 높였다.
그는 27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3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된 행복 지구 추진 의사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예산이 없어 2학기부터는 멈추지만, 아이들의 빼앗긴 행복을 보완할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행복 지구와 농산어촌 학생을 찾아가는 체험학습 차량 '카멜레온' 사업뿐 아니라 성교육 강사 예산도 삭감됐다"며 "이는 의회가 대단히 비교육적이며, 어떤 진영, 이념 문제로 잘못 해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의 (예산 삭감) 결정에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표현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정부는 사교육비 경감을 부르짖고 있는데, 도의회는 사교육을 조장행위를 했다며 의회의 엇박자 결정도 비판했다.
그는 앞서 지난 26일 정례 간부회의와 22일 도의회 추경 수정안 가결 때도 도의회를 향해 유감을 표한 바 있다.
박 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 교원 지원, 학부모 참여 등 학교 교육력 회복을 통해 "경남교육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뜻도 밝혔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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