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팀옵션 행사해 틸먼 잔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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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안쪽 전력을 유지한다.
『USA Today』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자비어 틸먼 시니어(포워드, 201cm, 111kg)에 대한 팀옵션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주전 센터인 스티븐 애덤스가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결장했으나 틸먼이 있어 멤피스가 안쪽 전력의 공백을 일정 부분 메울 수 있었다.
틸먼이 예상대로 함께 하면서 멤피스도 향후 교통정리에 돌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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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안쪽 전력을 유지한다.
『USA Today』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자비어 틸먼 시니어(포워드, 201cm, 111kg)에 대한 팀옵션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멤피스의 옵션 사용은 아주 당연한 수순이다. 틸먼이 지난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 주전 센터인 스티븐 애덤스가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결장했으나 틸먼이 있어 멤피스가 안쪽 전력의 공백을 일정 부분 메울 수 있었다.
멤피스는 지난 시즌 내내 주축들의 부상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부컨퍼런스 2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중에서도 애덤스와 브랜든 클락이 빠지면서 골밑 전력을 꾸리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틸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무엇보다, 대학을 함께 다닌 제런 잭슨 주니어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면서 잭슨의 좋은 동반자로 거듭났다.
그는 지난 시즌 61경기에 나섰다. 이중 29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며 NBA 진출 이후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당 19.3분을 소화하며 7점(.614 .267 .551) 5리바운드 1.6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출전시간이 줄어들며 주춤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다친 사이 주전 센터로 나서 제 몫을 해내면서 빅리그 진입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틸먼이 예상대로 함께 하면서 멤피스도 향후 교통정리에 돌입해야 한다. 부상에서 돌아올 애덤스와 클락이 있기 때문. 애덤스는 노장 대열에 들어서면서 내구성이 전과 같지 않다. 클락은 기대와 달리 3점슛 장착에 실패하면서 가치가 다소 하락했다. 이에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후면 누구와 좀 더 함께할지 선택해야 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2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5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그의 지명권리는 멤피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멤피스는 이례적으로 2라운드 출신인 그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팀옵션이 들어간 계약이다. 그는 생존에 성공했으며, 어느 덧 멤피스의 골밑을 논할 때 빠지지 않은 이가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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