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경규, 박세리가 받은 반려견 선물에 “생명 선물은 너무해”
강형욱 훈련사가 박세리가 팬에게 선물 받은 반려견을 두고 의견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박세리 특집으로 진행, 6마리 반려견과 2마리 반려묘가 있는 박세리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박세리는 “반려견과 여러 가지를 해봤는데 가족사진 찍기는 힘들더라. 오늘 처음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강형욱은 박세리의 반려견을 보며 “대체로 아이들이 얌전하다. 기본적으로 누나가 카리스마가 있어서 ‘야’ 이런 거 할 거다”라고 예측했다.
그의 예상대로 박세리는 반려견들이 낯선 제작진들에게 짖으며 경계심을 보이자 바로 훈육에 들어갔다.
박세리는 “혼날 짓을 하면 혼나야 한다는 게 철칙이다. 애들이 못 알아들어도 좋은 게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반려견 모찌를 소개하며 “반려견들 중 머리가 가장 좋다. 호스를 직접 튼다. 그런데 물을 너무 좋아해서 먹다가 토까지 한다. 호스에 대한 집착 때문에 피가 나기도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소개한 블랙탄 포메라니안 찹쌀이는 팬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박세리는 “팬분이 분양을 받아서 데려왔고 가족이 됐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관절이 좋지 않아 수술도 했다. 왼쪽 다리는 쓰지 못해서 더 안고 다니는 게 있다”고 했다.
이를 듣던 강형욱은 “생명을 선물하는 건 조금 너무했다. 강아지를”이라고 반응했다. 이경규도 “아무리 박세리 씨가 잘 키워줄 거라고 믿었다 하더라도 불편한 진실이다”라고 덧붙이며, 어떤 의미였든 생명을 선물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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