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업 실패해도 재도전 기회 제공 프로젝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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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 맞춤 재도전 사업에 선정돼 '생애주기별 재도전프로젝트' 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부터 4회 연속 대구실패박람회를 개최하며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재도전 응원 문화확산에 노력해 온 대구시는 올해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재도전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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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 맞춤 재도전 사업에 선정돼 ‘생애주기별 재도전프로젝트’ 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부터 4회 연속 대구실패박람회를 개최하며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재도전 응원 문화확산에 노력해 온 대구시는 올해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재도전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재도전프로젝트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생애주기별로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재도전이 필요한 총 140명의 시민을 선발해 개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지역 내 신중년(40~65세) 구직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맞춤형 상담 및 교육과 일경험 지원하고, 경력보유여성의 출산과 육아로 인한 현실을 극복하고 사회 재진출을 위한 취·창업 전문교육 및 일경험을 지원한다.
또한 자립준비청소년(19~24세)이 단순노동을 넘어 직업을 찾기 위한 진로탐색 및 일경험 지원, 청소년·청년 느린학습자(9~34세)의 사회성 발달을 위한 멘토링 지원,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과 성장지원을 위한 장애공감 콘서트 개최와 일경험 지원이다.
느린학습자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으로 인해 소속되어 있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여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이번 재도전프로젝트는 민간·행정·공공기관의 협업체계가 구축돼있는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서 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의 협력이 가능하고, 지역사회 내 확산이 용이해 내실 있는 사업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굴기의 원년을 맞아, 이번 재도전프로젝트가 실패를 발판으로 다시 도전하려는 대구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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