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앱으로 30대 유인 300만원 갈취…간 큰 10대 3명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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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30대 남성을 유인해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10대 남성 3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5일 오전 5시쯤 서울 역삼동 부근에서 모바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30대 남성을 A씨를 유인했다. 이후 A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계좌이체 250만원, 현금 50만원 등 300만원을 갈취한 다음 택시를 갈아타며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이날 경북 구미에서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