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단,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부승찬 내일 소환조사

박수윤 2023. 6. 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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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검찰단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을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그런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방부 검찰단은 부 전 대변인이 지난 2월 발간한 저서 '권력과 안보'에 담긴 한미 고위당국자 간 회담 내용 등이 군사기밀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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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하는 부승찬 전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제기해 고발당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조사받기 위해 19일 오전 종로구 서울경찰청 자하문로별관 사이버수사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4.19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방부 검찰단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을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그런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방부 검찰단은 부 전 대변인이 지난 2월 발간한 저서 '권력과 안보'에 담긴 한미 고위당국자 간 회담 내용 등이 군사기밀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해왔다.

국군방첩사령부는 지난 2월 부 전 대변인 자택과 국방부 재직 중 사용한 대변인실 PC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군검찰은 지난달 그의 자서전을 펴낸 A출판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부 전 대변인은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결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도 고발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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