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잔만 홀짝한' 맨유, MF 공짜 영입 실패...마운트 협상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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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앙 라비오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에 근접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빈 잔만 거들게 됐다.
로마노는 "유벤투스는 라비오의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에 도달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라비오 재계약이 잠잠했기 때문에 유벤투스 입장으로서는 큰 사건이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어 "마지막 청신호는 곧 켜질 것이며, 라비오의 재계약은 성사될 것이다. 이로써 맨유는 라비오와 접촉했지만, 이제 메이슨 마운트 영입을 최우선으로 삼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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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드리앙 라비오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에 근접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빈 잔만 거들게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을 인용하며 라비오의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는 "유벤투스는 라비오의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에 도달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라비오 재계약이 잠잠했기 때문에 유벤투스 입장으로서는 큰 사건이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어 "마지막 청신호는 곧 켜질 것이며, 라비오의 재계약은 성사될 것이다. 이로써 맨유는 라비오와 접촉했지만, 이제 메이슨 마운트 영입을 최우선으로 삼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를 차근차근 거쳐 2012년 프로에 데뷔했다. 2013년 툴루즈 임대 생활을 거치며 경험을 쌓은 라비오는 돌아오고 나서 PSG의 주전을 꿰찼다. 이후 2019년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이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라비오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 혹은 유사 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순간적인 페널티 박스 침투를 통해 직접 골을 노리는 데도 능하다. 지난 시즌에도 세리에 A에서 32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유벤투스 마음을 애타게 했다. 라비오는 오는 6월까지 유벤투스와 계약돼 있고, 이후에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지만 지난 수개월 동안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이적료 없이 그를 떠나보낼 위기였다.
오는 6월 30일까지 계약이 돼있던 라비오는 극적으로 재계약에 도달할 전망이다. 로마노에 따르면, 현재 라비오는 유벤투스와의 재계약 합의에 도달했으며 곧 공식적으로 성사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라비오 영입을 노렸던 맨유는 허무한 결말을 맞이했다. 이적료 없이 라비오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였지만 이제 무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대신 맨유는 계속해서 첼시의 마운트를 노리고 있다. 맨유는 마운트에게 5,500만 파운드(약 912억 원)의 제안을 건넸지만, 이마저도 첼시는 6,000만 파운드(약 995억 원)를 원하면서 거절하고 있다. 맨유의 중원 강화는 좀처럼 쉽게 되지 않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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