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파운드 DF’ 영입하면 라이스는 힘들지…아스널이 웃는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데클란 라이스 영입전이 아스널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에 1억 3백만 파운드(약 1,711억 원)를 지출한다는 소식은 아스널에 반가운 소식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1억 파운드(약 1,662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스 영입에 뛰어들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꾸준한 활약에 러브콜이 쏟아졌다. 아스널이 지난해부터 라이스 영입을 추진한 가운데 맨시티가 뒤늦게 관심을 보이며 경쟁에 불이 붙었다.

승부는 이적료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 아스널과 맨시티는 결국 웨스트햄의 요구를 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변수가 발생했다. 맨시티가 또다른 영입 후보로 알려진 그바르디올 영입에 1억 3백만 파운드 투입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바르디올을 데려온다면 라이스까지 영입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맨시티가 아무리 막강한 자금력을 갖췄을지라도 단일 이적시장에서 1억 파운드 이상의 선수를 2명 이상 영입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자연스레 라이스의 아스널행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이 매체는 “아스널은 맨시티의 영입 상황을 주시하면서 라이스 영입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라이스는 웨스트햄을 떠나더라도 런던을 벗어나는 것은 꺼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스널이 라이스 영입을 자신하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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