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관통 광주 중외문화예술벨트 하나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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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호남고속도로로 단절된 중외문화예술벨트를 잇는 오버브릿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호남고속도로 상공에 오버브릿지를 건설, 고속도로가 끊어놓은 중외문화예술벨트를 일체화 시킨다는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동선이 단절된 문화예술벨트를 하나로 잇는 것이 주 목적"이라며 "오버브릿지 조성에 더해 현재 출구만 있는 용봉나들목 진입로 신설까지 이뤄진다면 문화예술벨트로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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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엔날레전시관∼광주시립미술관 잇는다
"벨트 일체화, 접근성 향상, 방문객 증대 기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호남고속도로로 단절된 중외문화예술벨트를 잇는 오버브릿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호남고속도로 상공에 오버브릿지를 건설, 고속도로가 끊어놓은 중외문화예술벨트를 일체화 시킨다는 것이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외문화예술벨트에는 광주비엔날레·시립미술관·민속박물관·무지개다리·국립광주박물관·고인돌공원·고려청자 가마터·어린이박물관·예술의전당 등 지역 대표 문화예술 시설이 밀집해 있다.
그러나 호남고속도로가 문화예술벨트 정중앙을 관통하고 있어 벨트권으로서의 일체감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차량을 이용, 문화예술벨트를 찾는 방문객들이 우회로를 이용하거나 고속도로 밑 비좁은 터널을 지나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고속도로에 가로막혀 도보로 문화예술벨트 전체를 둘러보기도 힘든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문화예술벨트 일체화 사업을 계획 중이다. 호남고속도록 상공에 오버브릿지를 조성, 끊긴 벨트를 잇겠다는 취지다.
랜드마크가 될 만한 형태의 오버브릿지를 건립하면 또 하나의 볼거리가 추가되는 것은 물론 접근성 향상에 따른 방문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방문객들의 원스톱 문화예술 향유도 가능해진다.
광주시는 오버브릿지 조성을 위해 투트랙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중 하나는 국비로 광주예술중·고등학교 앞 비엔날레전시관 건립부지(현 주차장)∼시립미술관에 이르기까지 길이 400m·폭 70m의 보행정원 형태의 오버브릿지를 만드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500억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시는 문체부 등에 국비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다른 안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 절충안을 찾는 것이다. 도로공사는 현재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 확장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문화예술벨트 구간에 오버브릿지를 조성하는 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광주시가 계획중인 보행정원이 아닌 일반 도로 형태다. 광주시는 도로공사와 협의해 도로와 정원 보행로 형태를 겸하는 오버브릿지 조성안도 구상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동선이 단절된 문화예술벨트를 하나로 잇는 것이 주 목적"이라며 "오버브릿지 조성에 더해 현재 출구만 있는 용봉나들목 진입로 신설까지 이뤄진다면 문화예술벨트로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현 비엔날레 전시관의 노후화에 따라 1181억 원의 예산을 들여 현 매곡동 주차장 부지에 건축 연면적 2만3500㎡, 지상 3층 규모로 새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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