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장애인 스포츠강좌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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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A 씨는 그동안 탁구를 배우고 싶었지만, 주변에 선뜻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A 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한 지인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추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A 씨처럼 열악한 환경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스포츠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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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기업에도 든든한 조력자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 달성
장애인 A 씨는 그동안 탁구를 배우고 싶었지만, 주변에 선뜻 말을 할 수 없었다. 녹록지 않은 가정형편도 그렇지만, 휠체어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체육시설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 결국, A 씨는 탁구를 포기해야 했다. 그런데 A 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한 지인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추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A 씨처럼 열악한 환경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스포츠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지인의 도움으로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얻은 A 씨는 얼마 전부터 다시 탁구장에 다닌다. A 씨는 “저와 사정이 비슷한 장애인들과 같이 운동하는 것이 제 삶의 큰 원동력”이라고 기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최근 국민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복지를 위해 저소득 유·청소년과 장애인에 대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을 강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턴 이들에 대한 스포츠강좌이용권 강습 지원금을 월 8만 원에서 9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또 기존 스포츠시설뿐 아니라 복지관, 발달센터 등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을 확보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저소득 유·청소년과 장애인 지원뿐 아니라 스포츠 기업의 지원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스포츠 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엔 역대 최대 규모인 2289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일부 성과도 나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고 미국 시장에 안착한 스크린골프 업체 엑스골프는 ‘톱(TOP) 프랜차이즈 500 레크리에이션 분야’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엑스골프의 매출액은 지원받기 전인 2019년 대비 90% 이상 성장했고, 고용규모 역시 40% 증가했다. 이런 결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6일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달성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중에서는 유일한 우수 성적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국민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국내 스포츠 기업을 지원·육성해 ‘K-스포츠 산업’을 알리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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