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 제2공항 '도민이익' 위한 의견 국토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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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가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갈등해소와 도민이익이라는 원칙을 갖고 국토부에 제주도의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27일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정부가 가진 모든 권한과 책임을 다해 제2공항으로 고통이 컸던 주민 간 갈등을 해결하고 도민 이익이라는 원칙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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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최선 다할 것"
제주 10개 기업 상장 준비중이라는 사실도 공개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갈등해소와 도민이익이라는 원칙을 갖고 국토부에 제주도의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27일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정부가 가진 모든 권한과 책임을 다해 제2공항으로 고통이 컸던 주민 간 갈등을 해결하고 도민 이익이라는 원칙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의견 수렴을 마무리했고 국토부에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이 남아 있는데 이달 말까지 마무리 예정이었지만 분석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이어 도민들의 의견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제주도의 의견으로 심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전임 원희룡 도정이 의견을 제시했지만 단순한 내용이었다며 갈등이 해소되는 방향과 도민의 이익이 되는 방향이라는 원칙과 기준을 갖고 국토부에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며 세부적인 내용이 정리가 되는대로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제주 제2공항 건설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사업이고 현행법상 제주도의 권한을 행사하는데 제약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제주도민의 삶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제주도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환경영향평가 동의 절차까지 가야 명확한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선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공동의 노력을 제안하는 등 제주의 권한과 방법을 총 동원해 방류 결정 철회와 피해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오 지사는 말했다.
그는 특히 한일해협 연안 지사회의가 조속한 시일 안에 임시회를 열어 오염수 방류 문제를 의제로 삼을 것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20개 상장기업 제주 유치 공약과 관련해 오 지사는 제주에 법인을 둔 10개 기업이 상장을 준비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제농 S&T와 제우스, 모노리스, 피엔아이 컴퍼니, 유씨엘, 네이처모빌리티 등 10개 기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오 지사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끌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도심항공교통인 J-UAM 상용화, 워케이션 중점 육성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이 최근 제정된 만큼 제주가 대한민국 분산에너지 특구 1호를 선점해 대한민국 에너지 생태계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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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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