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김희애 "촬영 전 금식하며 감량한 설경구, 독하다 독해"

조지영 2023. 6.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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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체중 감량하는 설경구, 정말 독하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SF 영화 '더 문'(김용화 감독, CJ ENM STUDIOS·블라드스튜디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나로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재국 역의 설경구, 달에 홀로 고립된 대한민국 우주 대원 선우 역의 도경수, 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 역의 김희애, 그리고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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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희애가 "체중 감량하는 설경구, 정말 독하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SF 영화 '더 문'(김용화 감독, CJ ENM STUDIOS·블라드스튜디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나로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재국 역의 설경구, 달에 홀로 고립된 대한민국 우주 대원 선우 역의 도경수, 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 역의 김희애, 그리고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

김희애는 "남자 배우들이 더 독한 것 같다. 촬영 중간에 뭐 먹는걸 못 봤다. 식사 시간에는 홀연히 사라진다. 촬영 전 새벽에 일어나 줄넘기를 3000개를 했다는 전설을 듣기도 했다"며 설경구의 철저한 자기 관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설경구는 "도경수와 투 샷이 안 담겨 다행이다. 경수와 투샷이 잡혔다면 아마 새벽 1시부터 줄넘기를 해야 했을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과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등이 출연했고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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