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역 산업단지 최근 5년간 벤처기업 입주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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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지역 산업단지에 최근 5년간 벤처기업 입주가 전무하고, 유치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나 우량중견·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이 중소기업 유치도 필요하지만 산업단지·자유무역지구 등의 특성을 반영한 신규 우량기업 또는 벤처기업을 유치하거나 지역특화산업을 발굴·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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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
강원 동해지역 산업단지에 최근 5년간 벤처기업 입주가 전무하고, 유치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나 우량중견·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동해시의회가 요구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62개 기업 중 벤처기업 인증 기업은 하나도 없었다.
또 이 기간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가운데 중견기업 이상은 GS발전과 LS전선 등 2개 뿐이고, 나머지 60개 기업이 모두 중소기업인 것으로 밝혀졌다.
동해시 북평·송정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지난 2018년 5개를 시작으로, 2019년 5개에 이어 2020년 28개로 대폭 늘었다가, 2021년에 16개, 2022년에 8개로 줄어드는 추세이다.
시는 지역의 산업단지에 오는 2026년까지 20개 이상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투자유치 활동으로 시는 지난해 2월 송정동 1702번지 송정일반산업단지 3블록 5만1778㎡ 규모의 부지를 LS전선에 115억원을 받고 매각, 우량업체 유치의 모범사례로 기록됐다.
국내 최대 해저케이블 생산·시공·수출 기업인 LS전선은 이 곳에 해저 5동의 생산시설과 케이블 보관시설, 해저 지원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4월 해저케이블을 판매와 동시에 해저에서 시공까지 할 수 있는 8000t급 ‘해저포설선’을 첫 취항시키는가 하면, 2000여억원을 들여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VCV타워)를 포함해 연면적 3만4816㎡ 규모의 ‘해저케이블 전용공장’을 지난 5월 준공했다.
향후 4단계증설에도 1200여억원을 투자해 1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인 LS전선의 동해시 거주자 채용 비율은 지난 2021년 88%, 2022년 74%를 차지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같이 중소기업 유치도 필요하지만 산업단지·자유무역지구 등의 특성을 반영한 신규 우량기업 또는 벤처기업을 유치하거나 지역특화산업을 발굴·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동해시는 민·관·산·학 협의체를 구성, 북평 제2산단을 활용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우량 수소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비롯, 지역특화산업 업종을 집단 이전유치하고, 제약·바이오·의료기기·4차산업 등 양질의 일자리 확대 가능 기업을 집중 유치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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