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승률 0.273' 롯데, 칼 빼들었다…이종운 수석·김현욱 투코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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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코칭스태프 개편의 '칼'을 빼들었다.
롯데는 27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5월까지 SSG 랜더스, LG 트윈스와 함께 '3강' 구도를 이루며 선두 경쟁을 벌였지만 6월 들어 급격히 내려앉고 있다.
5할 승률 사수의 기로에 서 있는 롯데는 코칭스태프 개편이라는 충격 효과로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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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6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코칭스태프 개편의 '칼'을 빼들었다.
롯데는 27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종운 2군 감독이 1군 수석코치로, 김현욱 컨디셔닝 코치가 1군 메인 투수코치가 된 것이 핵심적인 변화다.
1군 수석코치와 타격 코치를 겸하던 박흥식 코치는 타격 지도에만 집중한다. 메인 타격 코치로 기존의 이병규, 라이언 롱 보조 코치와 함께 한다.
1군 메인 투수 코치였던 배영수 코치는 퓨처스 총괄 코치로 이동해 2군 선수단 전반을 총괄한다. 사실상의 '2군 감독' 역할이다.
롯데는 5월까지 SSG 랜더스, LG 트윈스와 함께 '3강' 구도를 이루며 선두 경쟁을 벌였지만 6월 들어 급격히 내려앉고 있다.
현재까지 6월 22경기에서 6승16패(0.273)에 그치며 10개 구단 중 승률이 가장 낮다. 6월 팀 평균자책점이 5.18로 최하위, 6월 팀 타율도 0.250으로 9위에 그치는 등 전반적인 하향세다.
시즌 성적도 33승33패 5할에 턱걸이하며 4위 자리도 위협받는 신세가 됐고 최근엔 선발 투수 나균안, 외야수 안권수, 내야수 노진혁 등 주전들의 줄부상까지 겹쳤다.
5할 승률 사수의 기로에 서 있는 롯데는 코칭스태프 개편이라는 충격 효과로 반등을 노린다. 이번주엔 최하위 삼성, 5위 두산 베어스와 홈에서 6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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