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월 고용률 63.2%…19년 1개월만에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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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에도 경남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며, 경남 무역수지는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의 5월 고용률은 63.2%로 2004년 4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경남의 5월 무역수지는 12억99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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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은 2.3%로, 2015년 5월 이후 9년만에 최저
무역수지도 작년 10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훈풍 지속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에도 경남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며, 경남 무역수지는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의 5월 고용률은 63.2%로 2004년 4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본격적인 일상 회복에 따른 대면활동 증가와 비대면 수요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남의 5월 실업률 2.3%로, 2015년 이후 5월 기준 최저 수치다. 점진적으로 개선되어 전국 평균 2.7%보다 4%포인트 낮다.
실업자 수는 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8%인 2만4000명이 감소했다.
도소매, 음식·숙박업 중심으로 고용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3.7%(4만명), 전월 대비 4.4%(1만4000명) 증가했다.
물류 증가로 인해 창고업, 화물운송, 화물포장 등 전기운수통신금융에서의 취업자 수 증가도 고용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2.2%(3만2000명), 전월 대비 4.7%(8000명)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 수를 보면, 상용근로자는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 동월 대비 4.6%(4만1000명)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36.4%(2만2000명) 감소해 경남의 고용이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남의 5월 무역수지는 12억99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무역수지가 21억1700만 달러 적자를 보인 것과는 대비된다.
경남의 무역수지 흑자 행진은 승용차, 철구조물, 건설중장비 등 품목이 견인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CUV 차량은 올해 2월 출시 이후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며 도내 수출 호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남도 노영식 경제기업국장은 "최근 여전히 국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경남의 경제 상황은 전국에 비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성장 지속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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