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한미일 정상, 8월말 美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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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8월말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한미일 워싱턴 정상회담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3개국 정상 환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향후 워싱턴에 초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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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8월말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으며, 백악관도 “몇 달 내 회담이 있을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7일 “아직까지 명확한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실 역시 “향후 몇 달 안에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앞서 일본 아사히신문은 전날 한일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한미일 정상이 8월말 워싱턴DC에서 회담을 진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19일 자민당 임원회의에서 조만간 3개국 정상회담이라고 개최될 것이라고 언급한데 이은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3개국 정상회담에 앞서 내달 3개국 외교차관 간 회담을 갖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한미일 워싱턴 정상회담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3개국 정상 환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향후 워싱턴에 초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급물살을 탔다.
아사히신문은 한미일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3개국이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연내 개시하기 위한 작업 진척 상황을 확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반도체와 중요 광물 등 공급망 강화 필요성을 확인하고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법의 지배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다시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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