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조직 개편…미래 신성장·공정성·전문성 강화

'혁신조달기획관→신성장조달기획관' 확대 개편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조달청은 혁신조달기획관을 신성장조달기획관으로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신성장 지원, 공정한 조달시장 확립, 조달업무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조달청은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혁신조달기획관을 신성장조달기획관으로 정규 직제화해 신성장 분야와 미래산업 육성 등 공공 조달의 전략적 기능을 강화했다.

신설된 첨단융복합제품구매과는 모빌리티·드론·3차원 프린터 등 첨단 제품과 융복합 상품에 대한 전문적·체계적 서비스로 정부가 추진 중인 '신성장 4.0 전략'을 지원하게 된다.

기존 조달관리국에서 재편된 공정조달국은 편법·반칙이 통하지 않는 공정·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위반행위를 능동적으로 관리·감독한다.

신설된 공정평가관리팀은 연간 8천여건에 달하는 평가·심사에 참여하는 평가위원의 운영·관리·공정성 확보에 관한 업무를 총괄한다.

또 구매사업국 각 부서를 품목 특성 중심으로 재편해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시설사업국의 공사원가 관리 총괄 기능을 강화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쇄신을 통해 국민·기업에 신뢰받는 전문 조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시장 중심의 역동적 경제 구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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