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련 "日 오염수 방출 UN총회에서 다뤄야…국회대표단 파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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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경제민주화와 평화동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는 27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가 UN정기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평련 대표인 홍익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충분한 검증 없이 방류될 경우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책을 마련해나갈 수 있도록 9월에 열리는 제78차 UN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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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경제민주화와 평화동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는 27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가 UN정기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평련 대표인 홍익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충분한 검증 없이 방류될 경우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책을 마련해나갈 수 있도록 9월에 열리는 제78차 UN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강행으로 우리 국민은 물론 국제 환경단체, 시민단체들이 많은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며 "다핵종제거설비인 ALPS를 통해 처리한 오염수를 방류하는 계획은 표본 채취의 절대적 부족과 불투명한 정보공개로 인해 안전성이 완벽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국가별로 시차가 있겠으나 오염수는 해류 순환시스템을 따라 전세계로 확산된다"며 "전례가 없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은 해양 생태계는 물론 인류의 건강과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미래세대까지 그 영향이 이어질 것이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 가 UN정기총회에서 안건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UN 총회 의장과 UN 사무총장에게 그 필요성을 촉구하는 의원대표단을 파견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28일 발의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이날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내일쯤 발의할 예정"이라며 "민평련 의원들은 다 동의해주셨는데 다른 의원들도 함께 하시겠다고 해서 좀 더 서명을 받아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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