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청소년 엄마 "출산 반대하던 남친, 새 여친 만나더라…지금도 같은 동네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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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엄마 김나라가 아이 아빠의 여자친구와 동네에서 마주치는 기막힌 상황을 전한다.
무엇보다 전 남편과 현재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터라, 김나라는 "집 밖을 잠깐만 나가도 아이 아빠와 여자친구를 마주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간다"고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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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청소년 엄마 김나라가 아이 아빠의 여자친구와 동네에서 마주치는 기막힌 상황을 전한다.
28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4회에서는 20세에 엄마가 돼 네 살 아들을 양육 중인 김나라가 출연해 싱글맘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는다.
김나라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한 '고딩아빠'를 만나 아이를 낳게 된 사연을 밝힌다. 김나라는 "남자친구가 출산을 반대했으며, 결국 미혼모 시설에 입소해 출산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도, 새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덧붙인다.
이어 김나라는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해, 당시의 상황에 대해 묻는 MC들에게 "(남자친구의) 새 여자친구가 제게 직접 전화를 해서, '네 배는 네가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전해 2차 충격을 안긴다.
무엇보다 전 남편과 현재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터라, 김나라는 "집 밖을 잠깐만 나가도 아이 아빠와 여자친구를 마주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간다"고 토로한다.
특히 김나라는 "아이 아빠에게 양육비를 받을 엄두가 안 난다"는 고민과 함께 결정적인 이유를 어렵게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이인철 변호사는 모두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묘책을 제시한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김나라의 안타까운 사연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힐 만큼 깊이 공감했지만 한편으로는 김나라의 일상 속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돼 따끔한 질책이 이어졌다. 김나라의 믿기 힘든 사연과 고민이 무엇인지, 따뜻한 시선으로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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