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탄압 멈추고, 건설현장 불법행위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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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7일 "경찰은 건설노조를 향한 탄압을 중단하고,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즉각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 북부경찰서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노조와 전쟁을 선포한 지 200일이 지났다. 현재까지 1200명의 노동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여러 차례의 압수수색이 있었으며 간부 26명이 구속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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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7일 "경찰은 건설노조를 향한 탄압을 중단하고,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즉각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 북부경찰서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노조와 전쟁을 선포한 지 200일이 지났다. 현재까지 1200명의 노동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여러 차례의 압수수색이 있었으며 간부 26명이 구속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전국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지난 수십년동안 공권력이 방치해놓은 불법하도급 문제가 심각하다"며 "무자격 업자의 불법하도급 시공 관행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임에도 대형 건설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버젓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지난 7개월간 노조를 조사하고, 기소했던 방식으로 식재공사 하도급을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것이야 말로 경찰이 정권의 코드에 맞춰 건설노조를 탄압한다는 비판 여론과 불명예를 스스로 극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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