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안테나 지분 30억에 인수…3대 주주 등극
2023. 6. 27. 11:00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유재석이 약 30억원을 투자해 소속사 안테나의 3대 주주로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한국경제는 유재석이 지난 9일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안테나 주식 2669주(지분율 20.7%)를 30억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유재석은 안테나 임원 등을 맡지 않아 그동안 투자 사실이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르면 유희열 안테나 대표도 같은 날 32억원을 투자, 지분 21.3%를 재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 해당 거래로 카카오엔터의 안테나 지분율은 100%에서 57.9%로 줄었다.
안테나는 지난 1997년 유희열이 창업했으며, 2021년 카카오엔터에 지분 100%를 약 100억원에 매각하면서 카카오엔터 자회사로 편입됐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2021년 카카오엔터가 단행한 유상증자에 함께 참여해 카카오엔터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추후 안테나나 카카오엔터가 상장하면 두 사람도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테나에는 유희열을 비롯해 정재형, 루디스폴,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 박새별, 권진아, 샘 김, 이진아, 정승환, 윤석철, 적재, 서동환, 유재석, 이미주, 황현조, 이상순, 이효리 등이 속해있다.
[약 30억을 투자해 안테나 3대 주주가 된 코미디언 유재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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