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5억’ ML 40세 연봉킹, 6G 연속 무승 ‘충격’…5이닝 100구 버텼지만 불펜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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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연봉킹의 승리가 감감무소식이다.
저스틴 벌랜더(40·뉴욕 메츠)가 5이닝을 간신히 버텨냈지만 불펜 난조에 또 다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벌랜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4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에도 불펜 난조에 시즌 3번째 승리가 불발됐다.
벌랜더의 승리 요건은 오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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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연봉킹의 승리가 감감무소식이다. 저스틴 벌랜더(40·뉴욕 메츠)가 5이닝을 간신히 버텨냈지만 불펜 난조에 또 다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벌랜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4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에도 불펜 난조에 시즌 3번째 승리가 불발됐다.
1회가 최대 위기였다. 선두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중전안타와 라우디 텔레즈의 2루타로 처한 1사 2, 3루서 윌리 아다메스를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오웬 밀러의 땅볼 타구를 잡아 침착하게 홈 송구하며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1개를 늘린 뒤 제시 윈커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도 흔들렸다. 2사 후 조이 위머를 3루수 브렛 배티의 송구 실책으로 내보낸 뒤 옐리치를 만나 스트레이트 볼넷을 헌납했다. 이번에도 벌랜더의 관록투가 빛을 발휘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만나 체인지업을 이용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텔레즈, 아다메스, 밀러를 만난 3회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를 만들며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았다. 95마일(152km) 포심패스트볼 아래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곁들여 타자들과의 타이밍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4회에는 1사 후 루이스 유리아스, 블레이크 펄킨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포수의 1루 견제로 1루주자 펄킨스가 주루사를 당하는 행운이 따랐다. 벌랜더는 2사 2루서 위머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1-0으로 리드한 5회도 위기였다. 선두 옐리치를 좌전안타, 콘트레라스를 사구로 출루시키며 무사 1, 2루 상황을 자초한 것. 그러나 이번 이닝 또한 위기관리능력이 빛을 발휘했다. 텔레즈와 아다메스를 연달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옐리치의 3루 이동과 콘트레라스의 2루 도루로 계속된 2사 2, 3루서 밀러를 느린 커브를 이용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투구수가 100개에 도달한 벌랜더는 1-0으로 앞선 6회 드류 스미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벌랜더의 승리 요건은 오래가지 못했다. 스미스가 6회 선두 윙커의 우전안타로 처한 2사 1루서 위머 상대 뼈아픈 역전 투런포를 헌납했다. 벌랜더는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6경기 연속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벌랜더는 2023시즌에 앞서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약 1122억 원) 대형 계약에 골인했다. 40세의 나이에도 연봉 4333만 달러(약 565억 원)를 수령하며 메이저리그 연봉킹에 올랐다.
한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메츠는 밀워키에 1-2로 석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35승 43패. 반면 중부지구 2위 밀워키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41승 37패를 기록했다. 선발 콜렌 레아가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4패)째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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