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친환경쌀 탑마루, 수도권 학교급식에 2200t 공급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인 탑마루를 통해 학교급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친환경 탑마루쌀이 서울시 노원구 학교급식에 재선정돼 오는 9월부터 2년간 93개 초·중·고등학교에 600여t이 공급된다.

시는 노원구를 비롯해 은평구와 성북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2년간 수도권 학교급식 쌀 2200여t을 공급하게 됐다.

시는 지난 4월 노원구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입찰에 참여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또 지난 5월 25일 학교급식 현지실사팀이 탑마루 친환경 쌀 가공 경영체인 삼기농협에 방문해 생산·도정시설관리, 작업장관리, 차량관리 등을 대상으로 2차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22일에 실시된 3차 평가(품평회)에서는 150여명 평가단의 식미 테스트를 거치는 등 모든 평가에서 고득점을 얻어 노원구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이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수도권 급식시장에 공급을 확대해나가겠다”며 “고품질 친환경 쌀의 안정적 판로 개척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고품질 벼재배 및 엄격한 품질관리와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CJ, 하림 등 기업 맞춤형 시장에 탑마루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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