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금 금’ 용인시청, 육상·조정서 황금시대…우상혁 2m33 세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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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과 조정팀이 전국대회에서 실업 최강의 면모를 보이며 황금시대를 열고 있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용인시청 육상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동메달 1개씩을 따며 출전 선수 모두가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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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에이트 1위, 무타페어·쿼드러플스컬 3위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과 조정팀이 전국대회에서 실업 최강의 면모를 보이며 황금시대를 열고 있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용인시청 육상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동메달 1개씩을 따며 출전 선수 모두가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는 2m33㎝를 넘어 올해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우상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m20㎝를 넘어 우승을 확정한 뒤 2m33㎝에 도전했다. 관중의 박수를 유도했던 평소 모습과 달리 박수 자제를 요청하며 집중도를 높인 우상혁 선수는 단숨에 바를 넘어 올해 주본 해리슨·조엔 바덴과 함께 남자 높이뛰기 기록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우상혁 선수는 “시즌 세계최고기록 보유자 위치를 오랜만에 쟁취해 기분이 좋다”며 “다가오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재 선수는 원반던지기에서 52m99를 기록해 2위와 큰 기록차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포환던지기에서 김재민 선수는 17m60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100m허들에서 조은주 선수는 은메달을 차지땄다.
조정팀도 쾌속 질주하고 있다.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광역시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9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용인시청팀은 3개 종목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에이트서 바우 문필승, 2번 김동우, 3번 홍세명, 4번 김형욱, 5번 이재윤, 6번 김정호, 7번 박지수, 스트로크 장신재, 콕스 이동구가 팀을 이뤄 6분12초75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 무타페어, 쿼드러플스컬 종목에서도 각각 3위를 차지해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검도팀이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1위를 석권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육상과 조정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며 “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상혁을 비롯해 국가대표에 선발된 용인시청 선수들이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서 활약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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