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중위권 싸움' LCK 해설자들이 뽑은 본방 사수 경기는?

강윤식 2023. 6. 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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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 게임즈.
LCK의 해설자들이 이 주의 주목할 경기를 선정했다. 해설자들은 각기 다른 네 경기를 선정하며 이번 4주 차 대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LCK 서머 2라운드를 1주 남긴 시점에서 중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네 명의 국내외 해설위원들은 서로 다른 경기를 선택하면서 4주 차에 중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노페' 정노철 해설위원은 "플레이오프 막차 시간은 점점 다가온다"라며 7월 1일(토) 열리는 리브 샌드박스와 광동 프릭스 경기를 이번 주의 매치업으로 추천했다. 3승3패인 광동 프릭스와 2승4패인 리브 샌드박스가 6위 자리를 두고 대결하기 때문이다. '꼬꼬갓' 고수진 해설위원은 7월 2일(일) 열리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를 선택했다. 각 팀 승리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미드 라이너인 '쵸비' 정지훈과 '제카' 김건우,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과 '바이퍼' 박도현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어 해설위원들은 디플러스 기아에 주목했다. '울프(Wolf)' 울프 슈뢰더(Wolf Schroeder)는 6월 28일(수)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 경기를 추천하면서 "실망의 늪에 빠지기 직전에 서 있는 두 팀에게 온 시련"이라 표현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상대 전적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가 2주 차와 3주 차에 4연승을 달성하며 좋은 기세를 탔기 때문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발데스(Valdes)' 브랜든 발데스(Brendan Valdes)는 6월 30일(금) T1과 디플러스 기아 경기를 이번 주 눈여겨볼 만한 경기로 꼽았다.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7개 팀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만큼 기대를 받았던 T1이 3주 차 경기에 모두 패배하며 4위에 머물렀고 디플러스 기아도 3주 차 전패로 5위에 랭크되어 있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시점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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