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무력분쟁' 수단에 7만달러 인도적 지원

성도현 2023. 6. 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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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무력 분쟁 중인 수단의 인도적 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7만 달러(약 9천만원)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수단 분쟁이 발생한 이후 세계 회원국과 함께 8천450만 달러(1천115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목표를 세우고, 아동 150만 명 등 211만 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 수단사무소에서는 약 500명의 직원이 인도적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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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하르툼 남부에 위치한 국내 실향민 캠프 모습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무력 분쟁 중인 수단의 인도적 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7만 달러(약 9천만원)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수단 분쟁이 발생한 이후 세계 회원국과 함께 8천450만 달러(1천115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목표를 세우고, 아동 150만 명 등 211만 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4월 발발한 수단의 무력 분쟁으로 인해 1천800명이 숨지고, 6천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한다.

또 수단 내 국내 실향민은 200만여 명이며, 50만 명은 이집트, 차드, 남수단 등으로 피신한 것으로 추정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분쟁이 시작된 이래 250만 명에 가까운 국내외 난민이 발생했다"며 "분쟁으로 2천470만 명의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는 분쟁 이전과 비교해 57%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아리프 누르 세이브더칠드런 수단사무소장은 "수단 아동을 위한 지원이 제때 제공되지 않는다면 아동의 심리·정서적 건강과 발달, 교육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 수단사무소에서는 약 500명의 직원이 인도적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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