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베테랑 3총사…위기의 삼성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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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베테랑 3인방이 프로야구 최하위로 추락한 삼성 라이온즈의 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
삼성은 27일 시작하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부산 원정 3연전을 하루 앞두고 오승환, 우규민, 오재일을 1군에 합류시켰다.
휴식일인 지난 26일 내야수 공민규와 투수 최지광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삼성은 27일 오재일과 우규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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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난주 1승 5패 그쳐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돌아오는 베테랑 3인방이 프로야구 최하위로 추락한 삼성 라이온즈의 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
삼성은 27일 시작하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부산 원정 3연전을 하루 앞두고 오승환, 우규민, 오재일을 1군에 합류시켰다.
휴식일인 지난 26일 내야수 공민규와 투수 최지광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삼성은 27일 오재일과 우규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전망이다. 이들 둘은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져 27일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오재일, 우규민보다 이틀 늦은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오승환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다 28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삼성의 분위기는 축 처져있다. 이달 들어 7승 15패,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에 그쳤다.
지난 20~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에서 내리 패배한 삼성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개막 10경기 이상 소화를 기준으로 삼성이 꼴찌가 된 것은 2018년 5월 14일 이후 1865일 만의 일이었다.
23~24일 선두 SSG 랜더스에도 지면서 5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삼성은 25일 SSG전에서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 힘겹게 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달 들어 삼성은 투타에서 모두 흔들렸다.
6월 월간 팀 평균자책점은 5.18로 리그 최하위였다. 선발 평균자책점 5.10, 불펜 평균자책점 5.45로 모두 9위였다.
팀 타율 역시 0.264로 8위에 머물렀고, OPS(출루율+장타율) 또한 0.690으로 9위였다. 득점권 타율도 0.260으로 8위에 그쳤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야수진은 17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역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패배가 거듭되면서 팀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은 가운데 하필 구심점이 돼줄 수 있는 베테랑들이 2군에 내려가 있었다. 오승환, 우규민, 오재일은 모두 부진으로 2군에 있었고, 구자욱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포수 강민호가 고군분투했지만 홀로 분위기를 다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베테랑 셋이 2군에서 조정을 마치고 돌아온다.
우규민은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2승 무패 6홀드 평균자책점 5.68로 부침을 거듭하다 2군에 내려갔다. 그는 퓨처스(2군)리그 3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올 시즌 타율 0.177(186타수 33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기술적인 문제다. 분명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오재일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22~24일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한 오재일은 9타수 2안타를 쳤다.
올 시즌 좀처럼 '끝판대장'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오승환은 지난 16일 KT 위즈전에서 분노를 표출한 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어 23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의 젊은 선수들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경험을 쌓고 있는 상황이다. 베테랑 선수들이 복귀해 경기력을 회복한 모습을 보인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박 감독이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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