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측근들 공공기관에 잇따라 채용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6. 27. 10:42
울산 지역구 사무국장 UNIST 상임감사 유력
울산시장 때 비서실장은 울산 교통방송 사장
울산시장 때 비서실장은 울산 교통방송 사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측근들이 공공기관에 잇따라 채용됐다.
27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최근 UNIST 감사추천위원회는 이광우 씨(56)를 상임감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내달 16일 예정된 UNIST 이사회를 통과하면 임기 3년의 상임감사로 근무하게 된다. 추천위가 단수 추천한 만큼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상임감사 공모에는 3명이 지원했고, 이 중 2명이 추천위 최종 면접에 올라 이 씨가 추천받았다.
UNIST 상임감사는 지난해 6월 임기가 만료됐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전 감사가 12월까지 근무했다. 올해부터는 공석인 상황이다.
이 씨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울산 지역구(울산 남을) 사무소 사무국장으로 근무했다. 체육학 박사 출신으로 울산대 등에서 겸임교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김 대표 비서실장 출신 박기성 씨(55)는 한국교통방송 울산본부 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5월까지 2년이다.
박 사장은 김 대표 울산시장 재직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그는 김 대표가 당 대표에 당선된 이후 여의도연구원 홍보 부원장에 선임됐으나 한 달여 만에 교통방송 울산본부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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